화이자 3차 후기(02.09 수정 완료)

한동안 바쁘기도 했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 힘들었다.ㅠㅠ

화이자 3차가 한몫한 것 같아서 오늘은 화이자 3차를 맞고 난 후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1월 10일 화이자 3차를 맞았다.(현재 날짜 1월 19일)

 

3차 예방접종을 맞은 날에 저녁을 안 먹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설사를 했다..(부작용인지는 모르겠음)

 

그러고 몸이 괜찮아지는 줄 알았으나 갑자기 14일에 혈변을 경험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혈변을 경험했는데, 선홍색 혈변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선홍색 혈변의 경우 치질일 가능성이 높다고 나와있었다.

(학교에서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공부하다 보니 치질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화이자 부작용 중에서도 혈변이 있었다..(인터넷을 참조하였으므로, 확실한 정보는 아닐 수 있음)

 

혈변을 경험한 후로 배가 꾸룩꾸룩하고 속이 안 좋은 느낌이 계속 지속되었었다.

가스가 자주 차고, 소화가 안되고 그래서 오늘 대학 병원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의사 선생님한테 진료를 받았고, 다음 주 수요일 CT 촬영을 찍기로 했다.

 

의사 선생님은 대장 내시경까지 권유하셨는데, 한 달 전에 대장내시경을 받았어서, 복부 CT 만 촬영하기로 했다.

 

현재는 약을 먹고 아침도 죽을 먹어서 그런지 배 상태가 전보다는 낫지만, 아직 방심하긴 이른 것 같다.

 

CT 촬영이 끝나고 나면 결과와 함께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보는데 설날이 겹쳐서 설날 이후에 결과를 보고 화이자 3차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제발 몸에 아무 이상이 없기를ㅜㅜ

 

 

+ 오늘 CT 검사에 대한 내용을 진단 받고 왔다.

 

다행히도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

그럼 혈변은 뭐 때문에 그런건지 의사 선생님께 물어봤는데, CT 가지고는 확실한 근거가 없어서 정확한 진단은 내리기 어렵지만, 치질이나 치핵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화이자든 모더나든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아예 없다고는 확답할 수 없는건 맞는거 같다.

 

그래도 정상이라고 하니 마음이 좀 안심된다.